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기사입력 2026-02-17 05:51


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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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 여자 컬링이 다시 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10대9로 이겼다. 한국은 17일 오후 10시 5분 스위스와 7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한국은 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로 팀을 꾸린 '경기도청'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8년 평창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포디움 입성을 노린다. 한 발 더 나아가 한국 컬링 사상 첫 금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세계 무대는 험난했다. 첫 경기에서 미국에 4대8로 충격 역전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7대2), 영국(9대3)을 연거푸 잡아냈다. 덴마크에 3대6으로 패하며 주춤했으나, 기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운명의 한-일전에서 일본을 7대5로 꺾으며 상승세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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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행진을 다시 달리기 위한 상황에서 마주한 상대는 중국. 중국은 앞서 5경기에서 2승3패에 그쳤다. 한국으로서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였다.

1엔드부터 경기 초반 보수적으로 운영한 두 팀은 상대 스톤을 적극적으로 견제했다. 0-0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았다. 2엔드도 두 팀 모두 한 점도 챙기지 못하며 서로에 대한 균형을 유지했다.

한국은 3엔드에서 빅엔드에 성공했다. 선공인 중국이 철저하게 하우스 안에서 한국 스톤을 견제했지만, 김민지의 샷이 중국의 스톤을 제대로 밀어내며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은지의 두 번의 샷이 중국 스톤을 버튼 근처에서 모두 밀어내며 무려 3점을 챙겼다. 중국도 밀리기만 한 것은 아니다. 4엔드에서 추격에 성공했다. 중국의 한유가 시도한 샷이 버튼에 위치한 한국의 스톤을 제대로 밀어내며 중앙에 자리 잡았다. 한국이 이를 견제했으나, 후공인 중국이 기회를 살리며 2점을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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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날 점수가 필요했던 5엔드, 한국은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김수지의 샷이 중국 스톤을 제대로 밀어내며 하우스 안쪽에 한국 스톤만을 남겼다. 중국은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샷 실수까지 겹치며, 한국이 버튼 안에만 2개의 스톤을 집어넣는 등 무려 4점을 획득했다. 중국도 꾸준히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6엔드에 2점을 추가해 다시 7-5까지 격차를 좁혔다.


7엔드와 8엔드, 각가 1점씩을 주고받은 한국과 중국. 9엔드에서 중국이 저력을 보이며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샷을 통해 무려 3점을 추가한 중국, 한국은 8-9로 리드를 내줬다.

운명의 10엔드, 한국은 타임아웃까지 하며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김민지의 샷이 주효했다. 하우스 안 중국 스톤은 처리하고, 안정적으로 버튼 근처에 스톤을 안착시켰다. 두 번의 샷을 연속해서 목표한대로 성공시켰다. 마지막 김은지의 샷이 깔끔하게 중국 스톤을 밀어내고 2점을 따내며 한국은 10대9로 승리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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