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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유지하려면 출발이 중요한데 상대가 롯데 자이언츠다. KIA 타이거즈가 19일부터 부산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올시즌 좋은 기억이 많은 롯데전이다.
지난 5월 3~5일 광주 3연전에선 스윕을 달성했다. 첫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3대2 1점차 승리를 거둔 후 17대1 대승을 거뒀다. 타선이 무섭게 폭발해 자이언츠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지난 6월 21~23일 3연전도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팀이 안 좋을 때 롯데를 만나면 연패를 끊고, 분위기가 좋을 때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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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지완이 펄펄 날았다. 8경기에 나서 타율 5할3푼8리(26타수 14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클린업 트리오의 김주찬이 3할4푼3리-9타점, 브렛 필이 3할5푼7리-2홈런-9타점, 이범호가 4할4푼8리-1홈런-9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감도 좋다. 롯데 마운드가 바짝 긴장을 해야할 것 같다.
롯데전 팀 평균자책점 5.63. 썩 좋은 편이 아닌데, 1~3선발은 막강했다. 지크가 2경기에서 2승-평균자책점 2.08, 헥터가 1승-1.29, 양현종이 1승-2.57을 기록했다. 이번 3연전에 이들 세 투수가 선발로 등판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