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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를 영입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테리 라이언 단장 겸 부사장(53)이 경질됐다.
짐 폴래드 미네소타 구단주는 "라이언 단장이 1972년 선수로 우리 팀에 합류한 이후 많은 공헌을 했다. 그를 떠나보내는 건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폴래드 구단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미국 언론들은 미네소타 구단이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큰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라이언 단장은 투수 출신으로 짧게 4년 정도 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했다. 1994년 미네소타 단장을 맡아왔다. 2007년 팀을 떠났다가 2011년 다시 복귀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회 우승을 이끌었다.
미네소타 간판 스타 조 마우어는 "오늘 여기의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