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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 감독은 부임 첫해인 지난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려 놓았다. 올해도 과감히 플레이할 것을 주문하면서 창단 첫 전반기 1위를 이끌었다. 구단은 "김 감독이 남은 시즌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팀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원 구단주도 단번에 OK 사인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단주는 재계약 관련 보고를 받자마자 고개를 끄덕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작년부터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두산 고유의 '허슬두'를 되찾게 한 김 감독 야구에 두터운 신뢰를 보내왔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