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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사건과 해외 원정 도박 수사 등에 대해 국민과 야구팬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한 리그 차원의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고 불법 스포츠 배팅사이트의 근절을 위해 정부당국, 프로스포츠 협회, 각 연맹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KBO리그에 승부조작 사건은 2012년에 이어 4년 만에 재발됐다. KBO에 앞서 NC 다이노스는 20일 이태양 사건이 불거진 후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태양을 실격처리하고 또 계약 해지 요청을 KBO사무국에 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결국 프로스포츠와 승부조작 사건은 때되면 한 번씩 홍역 처럼 앓고 지나가야 하는 병이 되어가고 있는게 부끄러운 현실이다. 그 누구도 자신있게 승부조작 사건을 근절하겠다고 큰소리를 칠 수가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