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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기 이전에 야구 선배로서 기쁘다."
정의윤은 26일 한화전서 9회초 솔로홈런을 때려내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2005년 LG에 입단한 이후 처음으로 한시즌에 20홈런을 때려낸 것. 중장거리포로 입단 때부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정의윤은 꽃을 피우지 못하다가 지난해 7월 24일 트레이드로 SK로 이적하면서부터 자신의 기량을 그라운드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SK가 5강에 가는데 큰 몫을 했던 정의윤은 올시즌에도 지난해의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26일까지 타율 3할3푼8리에 20홈런, 7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SK의 4번타자로서 손색없는 활약. 20홈런은 데뷔이후 처음으로 올린 기록이다. 남은 경기가 많이 있어 데뷔 첫 30홈런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