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펜 핵심 장민재 2군행

선발과 불펜을 전천후로 오가며 한화 이글스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탰던 장민재가 1군에서 빠졌다.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로 등판한 한화 장민재가 힘차게 투구를 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e-mail]

/2016.07.06

한화는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장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장민재가 빠진 자리에는 좌완투수 김범수가 들어왔다.

장민재는 최근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2(12⅔이닝 2실점)를 기록했고, 특히 지난 7월27일 대전 SK전 때는 임시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최근 한화가 선발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당분간 불펜 보다는 선발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3일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장민재를 1군에서 제외했다. 몸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광주=이원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