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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이저리그 무대도, 한국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걸까.
김현수는 1회 첫 타석 2루 땅볼, 그리고 3회 안타 후 5회와 8회에는 각각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날 경기 안타를 때려내며 개인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건 의미가 있었다.
김현수는 지난달 31일 대주자로 나서 타석에 들어설 수 없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제외하고,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멀티히트는 딱 2경기 뿐이었지만,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해낸다는 자체가 리그에 완벽히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안타 뿐 아니라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도 얻어내 영양가가 높다. 10경기 37타수 12안타 타율 3할2푼4리에 볼넷 5개를 골라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