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무사 LG 유강남이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터트리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6.08.10/
"어떻게든 살아나가려 했다."
LG 트윈스 유강남이 팀 7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유강남은 1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2-3으로 밀리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박희수로부터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에 힘입어 LG는 9회초 대역전극을 만들어냈고, 7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유강남은 경기 후 "선두타자로 어떻게든 살아나가려 했다. 서용빈 코치님께서 초구부터 자신있게 치라고 하셨는데, 2구째 자신있게 휘두른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며 "7연승에 일조를 해 기쁘다. 앞으로 연승을 더 이어나가고 싶다. 포수로서 팀에 도움이 되게 꼼꼼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