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서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역전 투런포를 쳤다.
0-1로 뒤진 2회초 1사 2루의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90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강하게 때렸고, 타구는 비거리 118m를 기록하며 우월 역전 투런포가 됐다. 시즌 5호. 최지만의 홈런은 5일 오클랜드전 이후 9경기만이다.
2회말 수비 때부터 1루수로 옮긴 최지만은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2루수앞 땅볼로 아웃. 6회초엔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