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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게임차.
니퍼트의 복귀는 두산 다른 선발 투수까지 분발하도록 만들었다. 장원준은 11일 대구 삼성전서 승리 투수, 유희관은 13일 잠실 넥센전서 승리 투수가 됐다. 장원준과 유희관이 나란히 시즌 12승. 게다가 보우덴도 12승이다. 니퍼트에 이어 두산 선발 삼총사가 12승으로 넥센 신재영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다. 현재 시즌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가 단 한명도 없는 구단이 총 6팀이다. 두산의 경우 선발 투수 4명이 이미 두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셋업맨 정재훈과 마무리 이현승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두산이 1위를 지킬 수 있는 이유다.
NC는 지난주 6경기에서 3승3패 '반타작'을 했다. 12일 잠실 LG전 패배(5대6)와 14일 마산 kt전 패배(5대6패)가 아쉬웠다. 두 경기 모두 앞선 상황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역전패했다. LG전에선 필승조 김진성과 임창민이 무너졌다. kt전에선 장현식이 패전투수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강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불펜진까지 제 구실을 못해 가져올 수 있는 2승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면서 두산과의 승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NC는 두산 보다 8경기를 적게 했다. NC는 99경기를 했고, 두산은 107경기를 했다. 8경기를 더 해야 한다는 건 NC에게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남은 경기에서 승률이 높을 때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NC가 다시 두산을 위협하기 위해선 전력에서 이탈한 선발 이재학과 베테랑 이호준의 복귀로 투타에서 2% 부족한 부분이 메워졌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