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의 늪'에서 탈출하려면 '조연'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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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한화의 주력 선수들은 가진바 기량을 전부 드러냈다. 김태균과 정근우 이용규 송광민 로사리오 등 핵심 타자들과 권 혁, 박정진, 송광민, 윤규진, 정우람 등 주력 투수들은 정말 사력을 다해 싸웠다. 개인별로 지난 한 달간 부침의 시간을 겪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이들 스타플레이어들은 자기들의 이름값은 했다. 흔들리던 정우람도 최근 3연속 세이브를 따내며 정말 중요할 때 위력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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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에서 새로운 추진 동력이 될 만한 선수들은 충분히 있다. 거의 주전자리를 굳힌 양성우나 부상에서 복귀한 하주석, 최근 백업 외야수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장민석 등이다. 마운드에서는 정대훈과 김재영 등을 기대해볼 만 하다. 사실 이들에게 큰 활약을 바라는 건 아니다. 실책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정상적인 팀플레이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시즌 막판엔 큰 힘이 될 수 있다. 한화가 7위를 벗어 위로 날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