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이 선발 출전에도 불구하고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벤치를 지키며 맞대결도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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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와의 세 차례 승부에서 쓴잔을 들이킨 최지만은 8회말 2사후 다시 타석에 나왔다. 이번에는 바뀐 투수 톰 윌헴슨을 만나 3구 연속 볼을 골라내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끝내 출루에 실패했다. 95~96마일의 빠른 공 3개가 연달아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걸 지켜보다가 삼진을 당했다. 결국 LA에인절스는 2대3으로 지며 11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