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반스가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6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8.04.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 복귀가 눈앞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에반스가 더는 통증을 느끼지 않다고 하더라. 풀스윙을 했는데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1군 등록을 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존'이 있어서 그곳으로 들어오는 공은 어김없이 때리는 타자"라고 덧붙였다.
에반스는 이날 이천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 좌전 안타, 두 번째 타석 삼진이다. 그는 앞서 사구에 등을 맞아 실금이 갔다.
두산 관계자는 "아무래도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타격 밸런스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