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은 해야 안심할 수 있지."
|
결론적으로는 아직 부족하다. 그렇다고 부진했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힘든 상대를 꽤 잘 극복하기도 했다. 한화는 27일까지 kt-넥센-NC-SK를 상대로 치른 6경기에서 3승3패로 딱 5할 승률을 마크했다.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승씩 주고 받은 뒤 홈에서 치른 3경기에서 2패 뒤 1승을 따냈다. 넥센과의 2연전은 첫 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두 번째 경기에서 졌고, 이후 NC와의 첫 경기에서도 패해 연패를 당했다. 위기였다. 순위가 8위로 밀려 가을 꿈이 완전히 사라질 뻔했다.
하지만 한화는 다시 바닥을 치고 올라섰다. 26일 NC전과 27일 SK전에서 연거푸 승리를 따내며 연패로 입은 데미지를 상쇄했다. 순위도 다시 7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4위였던 SK를 잡으면서 얻은 게 많다. 중위권 지형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 승리였다. SK는 이 패배로 4위에서 6위로 곤두박질쳤다. 7위 한화는 4위 KIA와 4.5경기, 6위 SK와 3.5경기 차이가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