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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타고투저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4년에 근접하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3할타자는 2014년 36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지난해는 28명. 올해도 27일 현재 36명이 3할 타율 이상을 때려내고 있다. 달리 말하면 각 팀마다 투수난으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선발진 붕괴로 고통을 호소하는 팀들이 많다. 사령탑들의 공통된 의견은 '그나마 선발 원투펀치라도 건재하다면 어느정도 해볼만하다'고 말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2명의 선발만 완벽하게 돌아가도 마운드 운용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특히 외국인 투수가 제 몫을 해준다면 국내 선수들로 3선발과 4선발을 만드는 것이 수월해진다. 우리로선 꿈같은 얘기"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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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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