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중간한 '현상유지' 따위는 없다. 꿋꿋하게 극복하느냐, 처참하게 몰락하느냐. 한화 이글스는 지금 마지막 시험대 위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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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잔여 경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권 혁과 송창식의 이탈은 더 치명적이다. 28경기를 남겨둔 시점이라 복귀가 늦어질수록 팀은 더 크게 휘청일 수 밖에 없다. 결국 지금 한화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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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를 치러보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수 없다. 만약 한화가 이번주 이어지는 두산-LG-넥센과의 6경기에서 5할 이상으로 버텨낸다면 아직 '희망'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6경기에서 무너진다면, 특히 LG와의 맞대결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시점에서 진정한 몰락의 길로 방향을 틀 수 있다. 과연 한화는 시험대 위에서 어떤 답을 내놓을까.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