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김재현이 최고의 활약해줬다."

기사입력 2016-08-31 22:01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2회 유재신의 수비 실책 상황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6.08.16

넥센이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에 낙승을 거두고 2위 NC와의 승차를 유지했다.

넥센은 3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3회초 6점, 4회초 7점을 뽑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15대6 대승을 거뒀다. 3회와 4회의 빅이닝이 2사후에 뽑은 점수가 대부분이라 더욱 집중력이 빛났다.

이날 선발로 나온 박주현은 5이닝 동안 10안타 6실점(4자책)했지만 타선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시즌 7승째를 챙기며 삼성전 3연승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주전포수 박동원을 대신해 선발 마스크를 쓴 김재현은 5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경기 최다 안타-타점 기록을 썼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김재현이 오늘 최고의 활약을 해줬다. 3회 김하성이 2사 만루 기회를 살리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초반에 어려운 시합을 했는데 투수와 야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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