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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홈런공장은 인천과 대구의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홈팀에겐 그리 달갑지 않은 불명예다.
아쉽게도 인천과 대구는 홈팀보다 원정팀이 더 많은 홈런을 쳤다. 인천에선 홈인 SK 와이번스가 1.3개, 원정팀들은 1.34개의 홈런을 쳤다. 소폭이긴 하지만 원정팀이 더 많은 홈런을 친 것이다.
대구의 라팍도 마찬가지. 53경기서 삼성이 친 홈런은 고작 50개에 그쳤다. 나머지 80개의 홈런은 모두 원정팀의 몫. 올시즌전 박석민과 나바로가 빠지면서 홈런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외야 펜스의거리가 짧은 라팍이라 중거리 타자들의 홈런이 터질 것으로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작은 구장의 잇점을 홈보다는 원정팀이 더 누렸다고 나와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