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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올시즌 최저 타율을 기록했다.
6-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볼카운트 2B2S에서 양키스 투수 닉 구디의 90마일짜리 바깥쪽 직구를 잘 밀어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8-0으로 앞선 5회말에는 2사후 3루수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김현수는 8회말에도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투수 블레이크 파커의 78마일짜리 바깥쪽 커브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선발 딜런 번디의 5⅔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와 매니 마차도, 데이비스, 트럼보 등 중심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8대0의 완승을 거두고 77승57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