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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느린 투수가 가장 빠르게 구단 역사를 바꾸고 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니퍼트도 2년 연속 15승은 없다. 2011년 15승6패, 2012년 11승10패, 2013년 12승4패, 2014년 14승7패, 2015년 6승5패, 올 시즌은 현재까지 18승3패다. 꾸준함만 놓고보면 유희관이 리오스와 니퍼트에 뒤질 게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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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은 경기 후 "중요한 순간에 실점해서 아쉬웠는데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면서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계속 좋은 기록을 써내려가는 것에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지금의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록도 기록이지만 그 전에 팀에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 나가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