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이 NC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8회까지는 NC의 흐름이었다. NC는 1회말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먼저 2점을 뽑아냈다. 선두 이종욱의 우중간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 테임즈의 2루 땅볼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그러나 NC는 계속된 1사 1,3루서 김성욱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NC 선발 장현식의 호투에 눌려 있던 두산은 6회초 김재환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재환은 볼카운트 1B1S에서 장현식의 3구째 12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5호 홈런.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시즌 100득점을 마크하며 NC 테임즈와 나성범에 이어 올시즌 세 번째로 100득점-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통산 기록으로는 23번째.
한편,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또다시 시즌 15승에 실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