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팬 허민, 삼성 투수 정인욱과 사랑에 빠지다

기사입력 2016-09-20 16:32


사진=스포츠조선


미녀 개그우먼 허민(30)과 '4살 연하' 야구선수 정인욱(26)이 사랑에 빠졌다.

20일 허민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허민이 정인욱과 3개월째 핑크빛 열애 중'이라고 공식발표했다. "두 사람이 4살 차이가 있지만 서로 친구 같이 편안하게 서로 통하는 부분들이 많아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전했다.

정인욱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로 2008년 제일화재 프로야구 대상 아마추어 MVP 수상 등의 이력이 있다. 허민은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댄수다', '무리텔', '솔까 홈쇼핑', '그녀는 예뻤다' 등 코너에 출연해 웃음을 선사해 왔다. 지난 8월 12일 막을 올린 뮤지컬 '드립걸즈 시즌5'에 출연 중이다.


미녀 개그우먼 허민은 소문난 스포츠광이다. 우슈(중국 고유 전통 무술) 2단의 '진짜 유단자'로 날렵한 발과 운동신경을 지녔다. 지난해 KBS '출발 드림팀2'여자연예인 최강자전-종합 장애물 5종 경기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57초30의 기록으로 최종우승을 한 전력도 있다. 2011년부터 3년간 MBC스포츠매거진 패널로 활약했고, 2015년 SPOTV 'UHD t스포츠스토리' 에서 한주간의 스포츠소식을 전하는 리포터로 맹활야갛며 다양한 종목의 다양한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다.

누구보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스타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직관' 인증샷이 자주 올라온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가리지않고 현장에서 직접 관전한다. 야구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LG에 근무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LG팬이었다고 알려졌다. 허민은 2014년 잠실벌에서 펼쳐진 LG-한화전에서 '개념시구'로도 눈길을 끌었다. 개그우먼이라 코믹하게 던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정통 투구폼으로 포수의 미트에 정직하게 볼을 꽂아넣었다.

허민은 지난달 14일 '남친' 정인욱의 삼성 라이온즈-LG트윈스전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현장에서 관람했다. 전날인 13일에는 정인욱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4이닝 8피안타 4실점했다. 7월부터 연애를 시작한 풋풋한 연인은 남몰래 야구장 '직관' 데이트를 즐겼다. 폭염속에 대구를 찾은 허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대프리카입니다. 최강삼성VS무적엘지 #주말야구 #대구라팍'이라는 글과 사진으로 직관을 인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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