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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 바로 재계약 때문이다.
당연히 외국인 투수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붙는다. 몇 번의 교체 끝에 현재 kt에는 피어밴드와 밴와트, 로위가 있다. 결국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 재계약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진다. 특히 피어밴드는 지난해 뛰었던 넥센과 재계약 했지만, 시즌 도중 웨이버 공시 되면서 한차례 팀을 옮겼다. 그래서 더 재계약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켈리도 피어밴드와 마찬가지로 올해가 KBO리그 2년차다. 지난해 11승을 거둔 후 올해 더 좋은 구위를 보였다. 하지만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릴만큼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