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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30)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는다.
음주운전으로 KBO 차원 징계를 받은 외국인 선수는 테임즈가 처음이다. 금지 약물 복용으로는 그동안 3명의 선수가 징계를 받았었다. 2009년 삼성 루넬비스 에르난데스가 첫 사례였고, 2010년 KIA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적발됐다. 또 올해 롯데 짐 아두치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3명의 선수들은 발각 즉시 퇴출 됐다.
대부분 외국인 선수들의 징계는 경기 내적인 부분이었다. 상대와의 신경전 중 몸싸움을 한다거나 감정이 격해져 욕설을 내뱉었을 경우 KBO 차원의 벌금 등 비교적 가벼운 징계가 내려졌다. 이런 경우는 퇴출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기 외적 부분으로 처음 징계받은 외국인 선수인 테임즈는 포스트시즌 전 경기 결장이라는 최악의 결과는 피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