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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WBC 대회가 시즌 종료 후가 아닌 개막 직전인 3월에 열린다는 것이 걸린다. 만약 구단에서 'OK' 사인을 내지 않으면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로서 도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구단의 뜻을 거스르고 출전하기도 쉽지 않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표팀이 원한다면 나가고싶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
김현수 역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출전해온 '단골 손님'이다. 김현수는 귀국 후 인터뷰에서 "마음이야 나가고 싶은데 내가 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구단과 어떻게 할지 상의를 해보고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