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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주인인 야구팬들. 때로는 현장에서 경기를 보는 기자들보다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볼 때가 있다. 기자들을 깜짝 놀래키는 센스 넘치는 한 마디에 경기 상황이 쉽게 정리되곤 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문자중계창과 기사 댓글에서 주옥같은 야구팬들의 한마디로 경기를 돌이켜봤다. '촌철살인'이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단어는 자체 검열을 통해 수정했으니 이해를 부탁한다. <편집자주>
임병욱 의문의 1패네-ID 호무**:LG 두번째 투수 이동현이 호투하던 중 5회초를 앞두고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규정상 해당 이닝의 한 타자는 상대하고 물러나야 하는 상황. 타자 임병욱이 초구를 건드려 땅볼 아웃되면서 이동현을 오히려 도와주고 말았다.
4-0에서 4대5로 이긴거 보면 올라갈 자격 있다-ID 혁*:LG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직후. LG는 4차전에서 0-4로 뒤지다가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해 뒤집기승을 거뒀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