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필승조' 원종현(29)이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최고 구속 155㎞를 찍었다.
원종현은 2015시즌 스프링캠프 기간에 대장암 진단을 받고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 때문에 지난해 NC의 가을야구를 고향 집에서 TV로 지켜봤다. NC 선수들의 원종현과 함께 뛴다는 의미로 모자에 그의 등번호를 새기기도 했다.
그는 올해 5월 31일 1군에 합류했다. 원종협의 합류는 NC에 큰 힘이 됐다. 6월 15연승에 밑거름이 됐다.
원종현은 2017년 3월 WBC 국가대표팀 1차 엔트리(50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도 원종현의 구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