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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야구단 2차 지원자 명단이 공개됐다. 전 지바롯데 이대은과 LG 오지환 등이 포함됐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이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지바롯데와 계약 기간이 끝난 이대은은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 야구단 1차 지원에 응시했었다.
KBO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KBO는 올해 1월 규정을 신설해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리그에 직행한 선수들이 돌아올 경우 퓨처스리그 포함 2년간 뛸 수 없다는 항목을 뒀다. 때문에 이대은이 경찰이나 상무 야구단에 합격한다고 해도 2년 동안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규정 변화로 이대은에게도 길이 열렸다. 경찰 2차 모집에 합격하면 군 복무와 경기 감각 유지를 할 수 있다.
한편 의무경찰 응시자들은 25일 오전 서울 기동본부에서 선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들의 입대는 12월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