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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로 예정됐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결과 발표가 한국시리즈 이후로 연기됐다.
경찰은 이미 적잖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지난 7월 유창식(KIA)이 2014시즌 한화 이글스 시절 정규시즌 두 차례에 걸쳐 고의볼넷을 내주는 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그 대가로 금품(3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송창식은 경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한 브로커도 구속이 된 상태다.
이후 경찰은 의혹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수사를 확대했다. 8월초 이재학(NC)의 승부조작 혐의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하고 돌려보냈다. 이재학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또 군복무 중이었던 다른 구단 A선수도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NC 구단에서 압수해간 컴퓨터와 서류를 분석했다. 의심가는 부분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구단 관계자 소환해 조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