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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할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표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경기북부청의 관계자는 "지금 수사중인 사항에 대해 확인해줄 수는 없다. 좀더 확인할 부분이 있어 발표를 미룬 것이다. 다음 수사 발표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프로야구 선수들의 승부조작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경찰은 의혹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수사를 확대했다. 8월초 이재학(NC)의 승부조작 혐의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하고 돌려보냈다. 이재학은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또 군복무 중이었던 다른 구단 A선수도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후에도 수사를 종결하지 않았고 계속 내사를 진행했다. 다시 경찰 수사가 수면 위로 드러난 건 지난 9월말 NC 출신 우완 이성민(롯데)을 소환 조사하면서였다. 경찰은 이성민이 2014시즌 NC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했고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 확인을 해나갔다. 또 수사 과정에서 NC 구단이 선수들의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도 감추려한 게 아닌 지를 의심할만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소재 마산구장 내 NC 구단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스포츠조선 7일 단독 보도>
경찰은 NC 구단에서 압수해간 컴퓨터와 서류를 분석했다. 의심가는 부분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구단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까지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