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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답네."
곧 FA 자격을 얻는 김광현, 김승회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상견례에 참석했다. 힐만 감독은 "전광판에 내 사진이 뜨게 해 미안하다. 나의 의지는 아니었다"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힐만 감독은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꼭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구단주, 사장, 단장 등 프런트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선수들, 코칭스태프와의 관계 유지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인사가 끝난 후 힐만 감독은 선수들 하나하나 개별 인사를 시작했다. 단순한 악수와 인사가 아니라 한명 한명 시간을 들여 긴 대화를 나눴다. 김동엽 등 영어가 가능한 선수들과는 더 반갑게 첫 인사를 했다.
한편 힐만 감독은 29일 오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달 11일 예정돼있는 취임식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후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지켜볼 예정이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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