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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을 이끌 10개 구단 사령탑이 확정됐다. 야구계에 퍼진 소문대로 감독들의 갑작스러운 이동은 없었지만 4개 구단의 얼굴이 바뀌었다.
SK는 10월 27일 트레이 힐만 감독을 6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이어 KBO리그 사상 두 번째이자, SK 구단 처음으로 영입한 외국인 감독. 계약 조건은 2년간 계약금 40만달러, 연봉 60만달러(총액 160만달러)다. 같은날 넥센 역시 올 시즌까지 운영 팀장을 맡던 장정석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10개 구단 감독 얼굴이 확정됐다. 새로운 감독 4명을 포함해 두산 김태형 감독, NC 김경문 감독, LG 양상문 감독, KIA 김기태 감독, 한화 김성근 감독, 롯데 조원우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 기간이 끝나는 김태형 감독은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 3년 간 다시 두산을 맡는다. 구단은 이미 전반기가 끝난 뒤 "내년부터 3년간 다시 김태형 감독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