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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보상선수 딜레마를 떨쳐내며 FA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을까.
이제 남은 선수다. 투수진에 홍성용 정대현 정성곤 이창재 김사율 안상빈 홍성무 박세진 류희운 배우열 등이 1군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포수 이해창과 김종민도 기량이 급성장했다. 내야에는 박기혁 김연훈 김동명 김영환 문상철 유민상 등 베테랑과 신예가 골고루 있다. 외야는 더 골치가 아프다. 오정복 하준호 배병옥 전민수 김민혁 김영환 등이 있다. 이 24명 중 8명의 선수를 고른다고 하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말은 즉슨, 당장 1군에서 활약할 수 있거나 미래가 될 수 있는 유망 자원이 대거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기 힘들다는 뜻이다.
물론 변수는 있다. 어떤 원소속팀 선수를 데려오느냐에 따라 보호선수 명단 작성 전략이 달라진다. 당장 1군 선수 수혈이 급한 팀들이라면 군 입대 신청을 해놓은 문상철, 김영환 등을 제외할 것이다. 하지만 1군 라인업에 탄탄한 상위권팀이라면 2년이 아깝지 않아 거포 유망주 문상철 등을 지명할 수도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