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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시카고 컵스가 13년전 포스트시즌에서 파울 타구를 건드려 수비를 방해한 스티브 바트만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리케츠 구단주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평화롭게 과거를 정리해야 한다. 더이상 미래로 내몰지 않고 역사에 남겨놓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바트만을 조만간 만날 예정인 리케츠 구단주는 "지금이 딱 좋은 시기다. 그와 만나 일이 잘 풀일 것이고 모든 사람들도 좋지 않은 감정을 끝낼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난 우리 구단 직원들에게 유령이니 저주니 바트만이니 하는 요상스러운 말들을 전혀 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우승 반지를 얻었고, 그게 지금의 우리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