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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일각에서 일고 있는 대표팀 세대교체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인식 감독은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린 야구학교 개교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 감독은 "이런 좋은 시설과 새로운 시도들이 한국야구를 더욱 살찌운다. 좋은 분들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야구학교는 리틀야구부터 성인야구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이곳에서 국가대표도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늘 대표팀 지도자 자리는 힘든 곳이다. 지난해 프리미어12 준결승전은 모두가 지켜봤다. 일본이 당한 것을 반대로 우리가 당했다면 욕을 아주 많이 먹었을 것이다. 내가 다시 대표팀 감독을 맡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고쿠보 감독을 그대로 기용했다. 한일 문화차이도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새롭게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이 있다. 최형우는 늦깎이로 국가대표가 됐다. 베테랑이고, 경험이 많은 선수지만 국가대표 경험은 또 다른 부분으로 다가올 것이다.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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