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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이 최선일까.
사실 보호선수 20명에서 빠진 리스트에서 주전급 선수를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LG는 다른 구단과 상황이 조금 다르다. 팀 리빌딩을 추진하면서 성장한 젊은 선수, 주전에 가까운 선수가 적지 않다. 즉시 전력이면서, 동시에 미래 전력이기도 한 유망주가 다른 팀보다 풍부하다. 투수 파트가 그렇고, 야수쪽도 비슷하다. 이 범주에 들어가는 선수를 모두 보호선수로 묶기는 어렵다. 삼성 입장에선 획기적인 전력강화까진 어렵더라도, 전력공백을 줄일 수 있는 기회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밖에선 LG에 좋은 자원이 많다고 하는데, 20명 보호선수를 빼면 다른 그림이 나온다. LG가 보호선수 명단을 잘 짠 것 같다. 2~3일간 코칭스태프와 함께 상의하고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