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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서 이긴 선수가 경기에 나간다."
출국을 앞두고 만난 양 감독은 "예년과 달리 보름의 공백이 있다. 크게 느껴진다. 그만큼 충실히 훈련할 계획을 세웠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철저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얼마나 충실히 했는지 체크할 것이다. 부상 없이 캠프를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선발이 4명은 정해졌다. 5선발 자리는 여러 후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이다. 야수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경험이 쌓인만큼 선수들이 다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을 이겨내는 선수가 시합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