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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전훈] 선동열 코치 "최고의 투수들, 자부심을 가져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2-13 11:53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1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훈련 시작 전 선동열 코치가 투수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키나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2.13/

"최고의 투수들이 모였다. 자부심을 가져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동열 투수코치가 훈련 첫 날 투수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표팀은 1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오전 워밍업에 이어 캐치볼, 수비 훈련이 이어졌다.

훈련 시작을 앞두고 투수들을 불러모은 선 코치는 "최고의 선수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쉽지 않은 훈련, 대회가 될 것이다. 그만큼 여러분들이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첫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LG 트윈스 2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속 경기를 갖고 귀국한다. 선 코치는 "19일 첫 경기에서 여기 있는 투수 전원이 등판할 수 있게끔 준비가 돼야 한다. 여러분들의 몸상태를 보고 어떤 경기에 어떻게 투입할 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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