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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5선발 윤곽이 드러났다. 4명의 선발 투수는 정해졌다. 외국인 투수 2명(해커, 맨십)에다 토종 이재학과 최금강이다.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후보군은 구창모 장현식 정수민 등이다.
NC는 1년 만에 선발진의 면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6시즌 선발 5명은 해커, 스튜어트, 이재학 이태양 이민호였다. 해커와 이재학만 남고 3명이 바뀌게 됐다. 스튜어트는 NC 구단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태양은 승부조작 사건으로 지난 1월 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리됐다. 이민호는 보직을 선발에서 불펜으로 변경했다. 이민호는 2017시즌 마무리 후보 중 한명이다.
선발진은 2017시즌 NC의 큰 변수라고 볼 수 있다. 해커와 이재학은 검증을 마친 10승 투수다. 그러나 KBO리그가 처음인 맨십과 최금강 그리고 미확정 5선발은 검증되지 않은 단계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 투수 중에 재미있는 선수들이 제법 많다. 올해는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확실한 5선발 투수가 없을 경우 2016시즌 처럼 고정되기 보다 상황에 따라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