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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쾅 시범경기 두 번째 장타 0.227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7-03-18 08:13


텍사스 추신수가 시범경기 두 번째 장타를 터뜨렸다. 지난 4일(한국시각) 시애틀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추신수. ⓒAFPBBNews = News1

올해 부활을 선언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범경기 두 번째 장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가 2루타였다.

1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에인절스 내야진이 수비 위치를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시프트'를 사용하자 추신수는 상대 선발 우완 알렉스 마이어의 초구에 3루쪽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파울. 이어 추신수는 마이어의 4구째 154㎞짜리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타구가 조금만 더 날아갔다면 홈런이 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추신수가 이번 시범경기서 장타를 친 것은 지난달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2루타 이후 8경기, 18일만이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수비때 프리스턴 벡과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2푼7리(22타수 5안타)로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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