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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7.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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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김원중이 5선발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김원중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안타 4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가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무너지지 않고 5이닝을 잘 끌었다. 투구수도 63개로 효율적이었다.
김원중은 송승준 박진형 박시영 노경은 등과 함께 4,5선발 진입 경쟁 중이다. 현재까지는 페이스가 괜찮다. 잔부상을 완전히 떨쳐내면서 공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경기 후 "오늘 평소보다 몸이 무거웠다"는 김원중은 "체인지업이 밋밋했다"고 스스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직구는 구위와 제구 모두 나쁘지 않았다. 몸 상태는 여전히 좋다. 욕심부리지 않고 차분히 준비해 선발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도록 경쟁을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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