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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선빈의 하위타선의 중심타자가 됐다.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친 김선빈은 개막전에서 9번타자로 나섰지만 타격이 좋아 지난 4일 SK전부터 7번으로 타순이 당겨졌고, 중심타선에서 만들어준 찬스를 해결하는 하위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4일에도 3-1로 앞선 6회말 2사 1,2루서 우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5경기서 타율 3할5푼3리(17타수 6안타) 5타점의 맹타. 나지완(7타점)에 이어 팀내 타점 2위다.
김선빈은 경기후 "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형우형과 지완이 형이 찬스르 만들어줘서 동점이라도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에 더욱 집중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타격감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동료들이 시즌 초반이니 마음 편하게 하라고 격려해줬고 나 스스로도 타격보다 수비를 잘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는데 그것이 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라고 했다.
7번 타순에 대해 부담도 있다고. "앞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어줘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뒤에 주형이 형도 있어 부담없이 최선을 다하려 한다"면서 "오늘로 타격감이 확 살아날 것 같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감은 찾은 것 같다"라고 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