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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선발 문승원이 무난한 호투를 펼쳤다.
문승원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안타 2볼넷 5삼진 4실점 했다.
1회를 3자 범퇴로 마무리한 문승원은 2회 선취점을 내줬다. 2회초 두산 4번-좌익수 김재환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후 5번-지명타자 닉 에반스가 중견수 앞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6번-1루수 오재일에게 좌중간을 뚫는 2루타를 허용하며 김재환이 홈을 밟아 1-0이 됐다.
4회와 6회 7회에도 1실점씩 했다. 4회에는 류지혁의 유격수 땅볼 때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에반스가 홈을 밟았고 6회에도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에반스가 홈에 들어와 3-3 동점을 만들어줬다.
6회초 에반스는 좌중간을 뚫는 안타로 이날 3안타째를 기록했다. 이어 오재일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치며 3루에 간 에반스는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3-3을 만들었다. 7회에도 문승원은 김재환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해 4-4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