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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세차례 출루로 1번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회말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닉 피베타에게서 삼진을 당했지만 3회말 2사후 우전안타를 날렸다. 0-2로 뒤진 5회말 1사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췬수는 상대 투수의 보크로 2루까지걸어갔고, 이어진 2사 1,2루서 로빈손 치리노스의 우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루구네드 오도르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고 라이언 루아의 스리런포로 5-2로 단숨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2루서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텍사스는 6회말에만 3점을 더해 8-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앞 땅볼로 아웃.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