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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홈런 2방으로 4점차 경기를 역전해냈다.
다음 타석에 선 닉 에반스 역시 임창용의 3구 144㎞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0m 솔로포를 쳐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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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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