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히메네스, 김주한 상대 추격의 솔로포

2017 KBO 리그 롯데와 LG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LG 오지환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온 히메네스가 환호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e-mail]

/ 2017.05.20.

LG 트윈스 루이스 히메네스의 시즌 7호 홈런이 터졌다.

히메네스는 2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0-2로 밀리던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서 상대투수 김주한으로 부터 추격의 솔로포를 때려냈다. 히메네스는 볼카운트 1S 상황서 김주한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히메네스는 최근 극심한 부진으로 전날 두산 베어스전 선발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은 4번이 아닌 7번으로 출전했다. 경기 전 연습 타격에서 가벼운 스윙으로 담장을 넘기는 모습을 본 양상문 감독은 히메네스의 장타력 회복에 기대를 거는 눈치였는데, 값진 홈런을 때려냈다.


인천=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