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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5회 위기를 넘지 못하고 아쉬운 투구를 했다.
하지만 5회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정진호에게 불의의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어 닉 에반스까지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환에게 다시 볼넷,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마운드를 물려받은 김유영은 김재호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에반스가 홈을 밟아 김원중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울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