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선제 3점홈런을 터뜨렸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시즌 15번째 아치를 그렸다.
최형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초 3점포를 터뜨렸다. 1사 1,2루서 롯데 선발 박세웅의 130㎞짜리 한복판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노린 듯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비거리 125m짜리 장타를 날렸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창원 경기서 시즌 14호 홈런을 날린 이후 2주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올시즌 들어 무피홈런을 행진을 벌이다 지난 6월 NC 박석민에게 첫 홈런을 허용한 박세웅은 2경기 연속 홈런을 빼앗기며 초여름 들어 고전하는 모습이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