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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상대팀이 겁낼만한 타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오재일은 4월에 2할, 5월에 2할2푼4리의 타율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지만 6월 들어 3할5푼1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올시즌 17일 현재까지 39안타에 30타점으로 안타에 비해 많은 타점을 올리고 있다. 홈런도 6개를 기록중이다.
지난 17일 NC 전에서도 2-1로 앞서던 시즌 6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특히 구장이 넓지 않으면 더 그렇다"고 말한 김 감독은 "타격감이 살아나는 것 같으면 또 주춤하고 살아나는 것 같으면 주춤해 아쉽기는 하다"고 웃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